이소미·김수지, 시즌 첫승 향해 시동…넥센·세인트나인 2R 선두 경쟁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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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소미(24)와 김수지(27)가 2023시즌 첫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이소미는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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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소미(24)와 김수지(27)가 2023시즌 첫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이소미는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거둔 이소미는, 오후 4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단독 1위에 위치했다.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6위)과 직후 대회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12위)에서는 순조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처음 치른 이달 초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연달아 컷 탈락하며 '적신호'를 켰다.
하지만 이번 주는 달랐다. 첫날 3언더파 공동 4위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이날 선전에 힘입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 초반 11번홀(파4)에서 6.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이소미는 12번홀(파4) 러프에서 날린 샷을 홀 1.7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그린을 놓친 15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16번(파5)과 17번홀(파3)에서 3.2m와 4.2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집어넣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좋은 퍼팅감으로 4번과 5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한 이소미는 아이언 티샷으로 공을 프린지에 보낸 6번홀(파3)에서 3.7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쳤다. 이후 마지막 9번홀(파5)의 5.6m 버디 퍼트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김수지도 4타를 줄여 공동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022시즌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김수지는 이달 롯데 대회 12위, 메디힐 대회 3위로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 연속 버디로 시작한 김수지는 후반 4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5번홀(파4) 그린에서 1.1m 파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6번홀(파3) 2.7m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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