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탈락했지만 세리에는 '전성시대', 유럽대항전 4강 '5팀 진출'

김희준 기자 2023. 4. 2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는 탈락했지만 세리에A는 전성시대를 맞았다.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총 5팀이 4강에 진출했다.

세리에A가 모처럼 유럽대항전에서 힘을 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2일(한국시간)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의 소속 리그를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나폴리는 탈락했지만 세리에A는 전성시대를 맞았다.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총 5팀이 4강에 진출했다.

세리에A가 모처럼 유럽대항전에서 힘을 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예 '밀라노 더비'가 성사됐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은 각각 벤피카와 나폴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은 곧 세리에A에서 무조건 한 팀은 결승에 진출한다는 뜻이 된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마찬가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돌풍의 팀' 아르네 슬롯 감독의 페예노르트를 이기고 4강 무대를 밟는다. 로마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 이어 또 한 번 페예노르트에 아픔을 선사했다.

몰락할 뻔했던 유벤투스도 힘을 내고 있다. 유벤투스는 아스널을 꺾고 올라온 스포르팅 리스본에 합산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최근 승점이 복원돼 리그에서도 3위로 점프한 유벤투스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 됐다. 로마와 유벤투스가 서로를 상대하지 않는 만큼 결승에서 두 팀이 맞붙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UECL에서는 피오렌티나가 활약 중이다. 피오렌티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몸담았던 폴란드의 레흐 포즈난을 1, 2차전 합계 6-4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스위스 명문 구단 바젤이며, 최근 피오렌티나의 기세로 봤을 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팀이다.

이탈리아가 오랜만에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2일(한국시간)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의 소속 리그를 조명했다. 총 12팀 중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무려 5팀이었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을 모두 제쳤다.

전통의 강자였던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각각 두 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UCL)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UECL)가,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UCL)와 세비야(UEL)가 4강에 올랐다.

독일의 약세도 눈에 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어04 레버쿠젠(UEL)만이 체면치레를 했다. 네덜란드(AZ 알크마르, UECL), 스위스(바젤, UECL)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때 '7공주'를 위시해 유럽을 호령했던 세리에A는 한동안 긴 침체기를 맞았었다. 과연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세리에A가 부활을 선포할 수 있을지 다음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사진=원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