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충주씨의 귀한 실물 사진 보러오세요

이민아 2023. 4. 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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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충주씨.

충주씨의 실물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사진전 '달래강 수달 이야기'가 오늘(22일) 충주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수달은 충주시의 상징동물이기도 하지만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아주 귀하거든요. 그런데 순백의 강얼음 위에 검은 수달가족이 보이면 가슴이 벅차오르죠."

'달래강 수달 이야기' 사진전은 충주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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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 충주씨.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SNS 등에서 활약중인데요.

충주씨 sns 캡쳐

충주씨의 실물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사진전 ‘달래강 수달 이야기’가 오늘(22일) 충주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충북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이광주 씨의 열일곱번째 개인전이기도 합니다.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그는 틈만 나면 ‘수달의 겨우살이’를 기록하기 위해 충주 달래강으로 향했습니다.

”수달은 충주시의 상징동물이기도 하지만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아주 귀하거든요. 그런데 순백의 강얼음 위에 검은 수달가족이 보이면 가슴이 벅차오르죠.“

영리한 수달이 눈치 채지 못하게 장막을 치고 잠복하는 것은 필수, 눈보라가 몰아치는 날에도 한파가 온 날에도 부지런히 나가 수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 결과 눈밭에 뒹구며 노는 수달 형제의 모습, 얼음구멍에서 나와 잡은 물고기를 먹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었죠.


”먹이 사냥하며 새끼에게 먼저 먹이고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수달 가족의 나들이를 촬영하다 보면 손발이 얼어붙은 줄도 몰라요. 그러다 좋은 그림을 건지면 희열 같은 게 있죠.“

한 컷의 작품을 남긴다는 것은 오랜 시간 지켜보는 기다림이 필요한 일.

하얀 눈밭, 노을로 물든 달래강을 배경으로 자유로이 활동하는 수달의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셔터를 눌렀을까 가늠 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광주 작가는 달래강 수달뿐 아니라 충주 곳곳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왔는데요.

‘남한강 고니’를 비롯해 ‘아름다운 충주’, ‘호암지 사계’ 등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 예술로 선보였고,

충주관광전국사진 공모전에서 네 차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광주 작가, 충북 충주를 기반으로 40년 넘게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 시장은 이런 작가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충주만의 매력을 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와 함께, 감상하는 충주시민에게는 마음의 위안과 감동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달래강 수달 이야기’ 사진전은 충주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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