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 이제 서울이 '5승' 더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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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FC 서울이 수원 삼성을 꺾고 슈퍼매치 40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서울과 수원의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K리그의 대표 라이벌 매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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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FC 서울이 수원 삼성을 꺾고 슈퍼매치 40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서울과 수원의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전반 37분 나상호의 선제골로 앞선 서울은 후반 7분 황의조, 후반 36분 팔로세비치가 추가 득점해 앞서나갔고, 홈에서 3-1 승리를 거둬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K리그의 대표 라이벌 매치로 손꼽힌다. 서울이 안양 LG였던 시절부터 양 팀은 긴 시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수원이 득세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서울이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은 4승 1무 2패를 달리며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던 반면, 수원은 개막 후 7경기에서 2무 5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수원의 위기는 더 있었다. 이번 경기 직전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역대 100번째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이미 99경기에서 39승 25무 35패로 앞서던 서울은 나상호와 황의조의 골을 앞세워 1승을 더 추가했다.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크고 작은 전술 변화를 꾀한 수원이었지만, 서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를 파악해 대응에 나섰다.
특히 상대 왼쪽 수비의 취약함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 나상호는 경기 내내 집요하게 수원의 왼 측면을 파고들었다. 오른쪽 윙어 나상호가 많은 찬스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마침내 전반 37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황의조와 팔로세비치가 추가로 득점하며 완승에 힘을 불어넣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도 서울이 우세했다. 킥력 좋은 선수를 여럿 보유한 덕분이었다.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재차 볼을 투입해주면,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이 수원의 골문을 노크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들어가는 풀백 김진야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도 큰 박수를 자아냈다.
승리의 배경엔 뜨거운 홈 분위기도 한몫 했다. 3만 186명이라는 많은 관중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서울을 응원했고, 골문 뒤편에도 붉은 유니폼을 입은 홈팬들이 자리해 승리를 노래했다. '수호신'의 가호 속에 서울은 홈 연승을 기록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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