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나상호-황의조 쾅쾅!' 100th 슈퍼매치 서울, 수원에 3-1 완승...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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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웃은 팀은 FC서울이었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리그 2위에, 수원은 2무 6패(승점 2)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100번째 슈퍼매치는 서울이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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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역사적인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웃은 팀은 FC서울이었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리그 2위에, 수원은 2무 6패(승점 2)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황의조-나상호vs안병준-류승우...김보경 벤치 시작
FC서울(3-4-3) : 백종범(GK)-김주성, 오스마르, 황현수-이태석, 기성용, 팔로세비치, 김진야-임상협, 황의조, 나상호
수원 삼성(3-4-3) : 양형모(GK)-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이기제, 바사니, 유제호, 정승원-류승우, 안병준, 김주찬
[전반전] 나상호 선제골!...서울, 홈에서 리드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나상호가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수원도 한차례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10분 안병준이 하프 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드리블한 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떴다.
양 팀이 계속해서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15분 임상협의 슈팅은 윗그물을 때렸다. 전반 21분 바사니의 슈팅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돼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24분 임상협의 슈팅은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이 이른 시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0분 김주찬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했다. 서울이 먼저 웃었다. 전반 38분 황의조, 기성용과 삼자 패스를 주고받은 나상호가 왼발로 직접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상호의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이다.
수원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박대원의 던지기를 기성용이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이 뒤로 흐르며 쇄도하던 김보경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황의조, 팔로세비치 득점...서울의 완벽한 승리
서울이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6분 문전 혼전에서 나상호가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다이렉트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서울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8분 코너킥 공격에서 기성용이 올린 공을 김주성이 머리로 돌려놨다.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흘렀고, 이를 황의조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유제호, 류승우를 빼고 이종성, 전진우를 투입했다. 수원이 땅을 쳤다. 후반 23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우측을 허문 뒤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수원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8분 장호익, 바사니를 빼고 뮬리치, 이상민을 넣었다. 서울도 기성용, 이태석이 나오고 김신진과 박수일이 투입됐다. 서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나상호가 잡아낸 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나상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팔로세비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이 곧바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황의조를 빼고 박동진을 투입했다. 수원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뮬리치가 한 골을 터트리며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서울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4분 일류첸코와 윌리안까지 넣었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100번째 슈퍼매치는 서울이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FC서울(3) : 나상호(전반 38분), 황의조(후반 8분), 팔로세비치(후반 37분)
수원 삼성(1) : 뮬리치(후반 44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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