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재미있었던" 문빈, 하늘의 별이 됐다(종합)[Oh!쎈 이슈]

김보라 2023. 4.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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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22일 진행된 문빈의 발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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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아역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25세.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 SNS에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죄송하다.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19일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유가족의 슬픔과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동료,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진행된 문빈의 발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발인과 함께 장지 역시 비공개를 결정했다.

문빈은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의 권유로 아역으로 시작했다가 이 일에 흥미를 갖게 됐다. 중간에 ‘이 길이 맞나’ 고민도 했다. 그러다 무대에 한 번 섰는데 짜릿함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돌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 물어본다면 ‘무대에 있는 게 재밌다’고 말할 거다. 또 팬들과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방송된 SBS 예능 ‘스타킹’에 일명 ‘리틀 동방신기 유노윤호’로 출연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댄스에 끼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어린 소이정 역을 맡아 연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어 ‘열여덟의 순간’(2019),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2020) ‘인어왕자 더 비기닝’(2020) ‘노빠꾸 로맨스’(2020) ‘숨은 그놈 찾기’(2021) 등 연기 활동과 함께 음악방송 ‘엠카운트’ ‘쇼챔피언’의 스페셜 MC로도 활약했다. 문빈은 작사작곡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며 실력을 키워오고 있었다.

최근까지 ‘열일’을 해온 문빈은 지난 1월 아스트로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서 세 번째 미니 앨범 ‘INCENSE’를 발매해 매혹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또한 문빈은 지난달 31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하며 소통을 꾸준히 해왔다. 이달 1일~2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 9일에는 산하와 함께 태국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처럼 활발하게 다방면에서 활동을 했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청천벽력이었다. 밝고 건강한 모습만 팬들에게 보이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이었다.

팬들은 故 문빈에게 “예쁘고 착한 사람아, 그곳에서는 힘들지도 아프지도 말고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애도를 보내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문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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