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군 기밀문서, 지난해 2월 우크라전 직후부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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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밀문건 유출 피의자 잭 테세이라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관련 기밀자료를 채팅방에 유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테세이라와 신상이 일치하는 사용자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내 600명 규모의 채팅그룹에 전쟁 발발 48시간도 되지 않아 기밀 정보를 올리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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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밀문건 유출 피의자 잭 테세이라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관련 기밀자료를 채팅방에 유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테세이라와 신상이 일치하는 사용자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내 600명 규모의 채팅그룹에 전쟁 발발 48시간도 되지 않아 기밀 정보를 올리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선 보도에서 테세이라는 지난해 10월쯤 디스코드 채팅그룹에 기밀자료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보다 훨씬 앞선 시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한 디스코드 이용자로부터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더 큰 규모의 채팅그룹에 대한 정보를 얻어 그곳에 올라온 미군 기밀정보와 게시자를 추적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기밀 정보를 올린 이용자는 자신이 미 공군 정보부대에서 일한다고 소개했고, 그가 올린 영상과 사진, 생일축하를 받은 날짜는 테세이라 가족이 SNS에 올린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이 이용자는 채팅그룹에 "병력의 3분의 1이 침략에 동원됐다는 미 국방부 문서를 봤다"거나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FBI) 같은 출처를 언급하며 향후 전황을 암시하는 글도 적었습니다.
또 "공개된 정보보다 좀 더 많이 알고 있다", 자신의 일이 "정보국 사람을 넘어서는 특권을 부여한다"며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기밀 유출은 그가 지난달 19일 "지난 1년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정보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미군 기밀문건 유출 사건은 그로부터 보름쯤 흐른 지난 6일부터 보도되기 시작했습니다.
테세이라 측 변호사는 그가 1년 전부터 기밀을 유출했다는 내용에 대해 답변을 거절했으며 FBI와 법무부 관계자도 답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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