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尹 국빈방미…워싱턴 곳곳 태극기·성조기 나란히

이다온 기자 2023. 4.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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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를 앞두고 워싱턴 D.C 곳곳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의 주(駐)워싱턴DC 한국문화원 외벽에는 건물 지붕에 게양된 태극기·성조기와 양국의 의장대 이미지를 결합한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1953년 미국 의장대는 성조기를 70년 뒤인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는 태극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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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에 위치한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게시물이 설치된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를 앞두고 워싱턴 D.C 곳곳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DC 매사추세츠가의 주(駐)워싱턴DC 한국문화원 외벽에는 건물 지붕에 게양된 태극기·성조기와 양국의 의장대 이미지를 결합한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앰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1953년 미국 의장대는 성조기를 70년 뒤인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는 태극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 하단에는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라는 글귀도 적혔다.

국내의 해당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제석 연구소'와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함께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청사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백악관 업무용 건물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도 태극기와 성조기 한쌍이 게양됐다.

대통령실은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DC 로건 서클에 있는 옛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의 스탠드형 게시물이 설치되고 거리 거리 곳곳에도 태극기가 걸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한다.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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