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박진섭 감독, "이승기 합류 여부? 컨디션 더 좋아져야 가능"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승기 아직 몸 안 올라왔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부산은 승점 12점(3승 3무 1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부산은 구상민, 최지묵, 조위제, 이한도, 최준, 권혁규, 김상준, 정원진, 최건주, 라마스, 페신을 선발로 쓴다. 황병근, 어정원, 김동수, 임민혁, 최기윤, 김찬, 프랭클린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박진섭 감독은 "성남은 일주일을 쉬었고 우린 주중, 주말 경기를 한다. 체력적인 면에서 회복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포FC전이 끝나고도 수도권에서 체류했다. 호텔에 있는 거랑 클럽 하우스에 있는 거랑 차이가 있다. 편하게 생활하도록 했고 떨어진 분위기와 컨디션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하며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부산은 지난 2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박진섭 감독은 "찬스는 잘 만든다. 결국 마무리 싸움이다. 마무리를 잘 못 짓는 것 같아서 더 유여롭게 하고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부산에 합류한 이승기는 아직 A팀 데뷔전은 못 치렀다.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B팀 명단엔 합류했다. 이승기를 두고 "언제 출전할지는 이승기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컨디션이 더 좋아져야지 출전 가능하다. 나이도 있는데 부상 염려까지 있으며 훈련한지 얼마 안 됐다. 훈련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감각적으로 얼마나 올라왔는지에 따라 A팀 합류가 결정될 것이다"고 했다.

부산은 올 시즌 김포전 패배 전까지 무패를 달렸으나 박진섭 감독은 경기력에 불만족을 표해왔다. "전술적으로 여러가지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100% 인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불만이 있었다. 조금씩 맞춰가면 더 좋아질 거라고 보는데 좀 늦는다. 더 좋아져야 한다. 오늘 기존 주전 선수들이 나선다. 다른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