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미세먼지 경보에도 계룡산·유원지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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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충남 지역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으나 일부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상춘객이 몰렸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충남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원지와 유명산 등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인파가 몰렸다.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7841명의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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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2일 대전·충남 지역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으나 일부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상춘객이 몰렸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충남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원지와 유명산 등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인파가 몰렸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서둘러 부모님 또는 자녀 등과 함께 산과 유원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오월드 방문객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6164명으로, 지난주 토요일 방문객 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오월드는 ‘주랜드+플라워랜드+조이랜드+버드랜드+나이트 유니버스’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난 2주간 토요일에 총 6000~7000명이 방문했다"며 "오늘 미세먼지가 발생했지만 단체입장객 1000명이 포함되면서 2시 현재 입장객 6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중부권 최대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관람객은 오후 2시 기준 4844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밭수목원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지만 오늘 단체관람객이 총 관람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서 지난주 토요일과 비슷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7841명의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 같은 시간 759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1968년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국립공원은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형성돼 있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관계 없이 탐방객들이 주말에 계룡산을 꾸준히 찾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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