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안고갈 짐"… '학폭' 김유성에 따끔한 조언 남긴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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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우완 김유성(21)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두산 구단은 공식발표를 통해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김유성이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의 1군 무대 출전 조건은 상대방 학생과 원만한 합의였다. 피해자 측과 화해했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 스스로 목표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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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우완 김유성(21)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두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1일, 두산 구단은 공식발표를 통해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김유성이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유성은 내동중학교 시절인 2017년 김유성은 엘리베이터에서 후배 선수의 가슴을 가격하는 폭행으로 교내 처벌과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당시 2020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러한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자 NC 다이노스는 1차 지명한 김유성의 지명을 철회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징계를 다 마친 김유성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 재참가했다. 그리고 두산은 세간의 시선을 무릅쓰고 전체 2라운드 9순위로 김유성을 지명했다. 지명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결국 김유성 측이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의 1군 무대 출전 조건은 상대방 학생과 원만한 합의였다. 피해자 측과 화해했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 스스로 목표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야구장에서 동료들과 잘 지내고 상대 팀과 이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물론 피해자에 대한 마음의 짐은 항상 가져야한다"면서 김유성이 앞으로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김유성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아직 선발이나 불펜으로 확정하기는 조심스럽다. 팀 상황과 김유성의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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