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미네소타 꺾고 PO 3연승 질주

120-111 승리…1승 더하면 PO 2라운드 진출
동부에서는 뉴욕과 애틀랜타 나란히 승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덴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0-111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덴버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으로 리드했다. 오는 24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4차전도 잡는다면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3차전 덴버의 승리 주역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였다. 이날 요키치는 22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자말 머레이(18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도 빛났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6점을 올렸고, 칼 앤서니 타운스도 2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동점으로 마친 덴버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애런 고든, 요키치, 포터 주니어 등이 외곽포를 쏘아올려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덴버는 포터 주니어와 요키치 등이 득점력을 뽐내 미네소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뉴욕 닉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9-79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21점을 넣은 제일런 브런슨과 19점을 기록한 RJ 배럿이 뉴욕의 승리에 앞장섰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트레이 영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30-122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22일)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애틀랜타(1승 2패) 130-122 보스턴(2승 1패)

뉴욕(2승 1패) 99-79 클리블랜드(1승 2패)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덴버(3승) 120-111 미네소타(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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