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번째 지구의날, 각국 대응 한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53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기후 행동에 있어 '퀀텀 점프'가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무모하게 파괴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구의 날에 앞서 지난 20일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MO 연례보고서, 2022년 기온, 역대 5~6번째로 더웠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2일 53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환경운동가 존 맥코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처음 제안했다. 이듬해인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처음 개최되면서 시작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구의 날에 앞서 지난 20일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에 10억달러(1조3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페테리 탈라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후가 바뀌면 전세계 인구가 기상 이변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지난해 일어났던 동아프리카의 가뭄, 파키스탄의 홍수 등 기상 변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 같은 기후 변화는 수천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다”라며 “식량 불안과 대규모 이주를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WMO는 이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이 관측 기록상 5~6번재로 따듯한 해였다고 보고했다. 더욱이 2020년 말 발생한 라니냐 현상으로 지구 평균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음에도 평균 기온은 계속 상승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영길 돈봉투`에 풍비박산 민주당…169명 전원조사?[국회기자 24시]
- 박원순 비서의 '사랑해요' 메시지…1심 법원 판단 어땠나[사사건건]
- 전처 폭행도중 말리는 아들 깨문 50대 남성..."집행유예 선고"
- 스피또1000 1등 5억 당첨자 특징은?..."잔돈으로 생각없이 샀다"
- 비흡연자가 니코틴 중독 사망...범인은 바람난 아내[그해 오늘]
- 홍혜걸 "故 서세원 죽음, 링거 걱정은 넌센스"
- '꼴찌'와도 비긴 '선두' 아스널, EPL 우승 물건너가나...분위기는 이미 맨시티편
- "영계가 좋네" 20대 택배기사 추행한 중년 여성…왜 무죄?
-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의 화보 속 그 車는?[누구차]
- 한정식 먹고 식중독…식대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호갱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