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강래구 영장 기각…송영길 귀국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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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건 전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직후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씨의 영장 기각은 송 전 대표의 귀국 시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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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건 전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강씨의 영장 기각은 송 전 대표의 귀국 시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 전 대표는 오늘 밤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9400여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가 어디까지 개입됐는지가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과 향후 움직임에 따라 사건의 흐름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비판 기조를 이어갔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번 기각을 시간 끌기 시그널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했고, 김기현 대표는 돈봉투 의혹을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이라고 비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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