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 지시… "교민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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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의 무력 충돌 사태로 우리 교민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했다.
수단 폭력 사태는 현재 수단 정부군을 장악한 군부 일인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측과 준군사조직 RSF(신속지원군)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 측이 지난 15일 수단 수도 카트룸 등지에서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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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재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 교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란 지시다.
북아프리카 수단은 무력 충돌 사태를 빚고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외교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들에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청해부대의 급파를 명령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 이후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는 우리 국민 철수 작전을 위해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로 이동했다.
수단 폭력 사태는 현재 수단 정부군을 장악한 군부 일인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측과 준군사조직 RSF(신속지원군)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 측이 지난 15일 수단 수도 카트룸 등지에서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발발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로 413명이 죽고 355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수단 군부 내 세력 1·2위를 다투는 둘은 2019년 쿠데타를 통해 30년 장기 집권 중이던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는 과정에 협력한 사이다. 그러나 이후 RSF의 정부군 통합 문제 등 권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이번 무력 충돌 사태로 치달았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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