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유성 3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 ‘속죄투’...1군 무대 정조준

최민우 기자 2023. 4. 22.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유성(21)이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김유성은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이기석은 김성진을 삼진, 김범석을 투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김유성의 책임주자를 지웠다.

김유성은 결국 프로가 아닌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2023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유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유성(21)이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김유성은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3⅓이닝 무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1회 실점 없이 마쳤다. 선두타자 곽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김성협의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고, 김주성을 7구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뺏었다.

2회에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성진을 1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김유성. 후속타자 김범석과 강민균에게 연속해서 삼진을 솎아냈다.

3회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권동혁에게 볼넷을 내줬는데, 김성우를 병살처리했다. 이후 이철민에게 다시 볼넷을 줬지만, 곽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레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교체됐다. 김유성은 호투했다. 선두타자 김성협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김주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곧바로 벤치가 움직였고, 이기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이기석은 김성진을 삼진, 김범석을 투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김유성의 책임주자를 지웠다.

조금씩 1군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김유성이다.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이어진다면, 이제 잠실구장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최근에는 족쇄도 풀었다. 중학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으로 오랜 시간 법정 다툼을 벌여온 김유성. 피해자 측이 김유성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한편 김해고 출신인 김유성은 2020년 NC 다이노스에 1차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NC는 지명을 철회했다. 김유성은 결국 프로가 아닌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2023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