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북한 간첩·대장동 주인공”…‘황당 유인물’ 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4. 22.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가 북한 일급 간첩이자 대장동 비리 주인공이라는 주장이 담긴 황당한 내용의 지라시가 등장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 등에는 ‘아이유 찌라시’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문건에는 아이유 사진을 첨부한 뒤 “그녀가 대장동 주인공이었다”고 언급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이유를 ‘같은팀’이라고 표기했다.

또 ‘일급 간첩 아이유’, ‘글로벌 우리은행 북한은행 장사하는 아이유’ 등의 황당무계한 말들이 나열돼 있다. 해당 문건은 한 주차장에 뿌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유를 향한 근거 없는 얘기를 담은 유인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얼마 전에 유포된 또 다른 문건에서도 제작자는 “북한 일급 간첩 아이유”라며 “북한 문화산업 연예인 아이유 말 안 들으면 죽는 대한민국”이라는 허위사실을 담은 유인물이 유포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동안 아이유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고소해왔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유를 지속적으로 공격한 악플러를 고소해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해당 판결 이후 또다시 동일한 범죄가 발생한다고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한 법적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합의나 선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