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찬희, 고 문빈과 아역시절부터 인연…“사랑하고 고맙다”

고 문빈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추모한 SF9 멤버 찬희. 인스타그램 캡처

SF9 멤버 찬희가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을 추모했다.

찬희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찬희야, 울어도 괜찮아. 부디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항상 옆에 있을게. 이 말이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적었다.

찬희는 이와 함께 고 문빈과 함께한 아역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찬희는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고 문빈도 같은해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 가수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역배우라는 점뿐 아니라 동방신기의 닮은 꼴 아동으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찬희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이 과거 고 문빈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 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사망된 채 발견됐다. 고인의 발인식은 2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만 모인 채 엄수됐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