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 절정 이룬 주말…충북 곳곳 상춘객들로 '북적'

장인수 기자 2023. 4. 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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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인 22일 충북지역 축제 현장과 주요 유원지, 관광지 등은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완연한 봄기운을 보이면서 반소매 차림을 하거나 외투를 허리에 두르는 등 상춘객 옷차림도 한껏 가벼웠다.

봄 축제 영춘제가 열리고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는 오전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춘객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봄날 주말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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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영춘제·옥천 유채꽃축제 등 발길 이어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일대 금강변에 조성한 유채꽃단지를 찾은 상춘객들이 추억쌓기에 한창이다. (옥천군 제공)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인 22일 충북지역 축제 현장과 주요 유원지, 관광지 등은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완연한 봄기운을 보이면서 반소매 차림을 하거나 외투를 허리에 두르는 등 상춘객 옷차림도 한껏 가벼웠다. 불청객 황사로 공기의 질이 나빠져 마스크를 쓴 상춘객들이 많았다.

봄 축제 영춘제가 열리고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는 오전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4000여명이 찾았다.

가족과 연인들은 청남대에서 자체 재배 전시한 야생화, 수목분재, 바위솔 작품 등을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보은 속리산은 오후들어 가벼운 옷차림을 한 상춘객들로 붐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4278명이 찾아 지난 주말과 비슷했다.

1회 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일대 금강변에는 활짝 핀 유채꽃과 개장식을 보려는 이들로 종일 붐볐다. 상춘객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봄날 주말을 즐겼다.

대전에서 유채꽃 축제장을 찾은 시민 오원미씨(50·대전시 동구)는 "활짝 핀 유채꽃향에 가슴이 설레인다"며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충주 탄금호 중앙탑공원에서는 연인과 가족 단위 상춘객들이 삼삼오오 걸으며 풍경을 즐겼다. 상춘객들이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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