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정찰위성 대응 "파괴 조치 준비명령"…잔해 낙하시 요격 시도할듯

박수찬 2023. 4. 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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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22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위성이나 로켓 잔해가 일본 영역에 낙하하는 사태에 대비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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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22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위성이나 로켓 잔해가 일본 영역에 낙하하는 사태에 대비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준비명령은 자위대가 미사일 방어에 따른 요격 태세 전 단계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EPA 연합뉴스
자위대는 패트리엇(PAC-3) 지대공미사일이나 이지스함 탑재 SM-3 요격미사일 등을 통한 대응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 지도하면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시기를 명확히 발표하지는 않았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미사일이 홋카이도와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판단, 경보를 수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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