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흘리기→병살 유도' LAA 오타니, 판단력까지 경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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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는 판단력도 경이적이다.
오타니는 3회초 상대 선두 타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28)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선두 타자 출루를 내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니키 로페즈(28)를 상대하게 된 오타니는 투수 쪽 땅볼을 유도했다.
오타니가 고의로 흘린 공은 유격수 잭 네토(22)가 잡아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 송구로 병살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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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는 판단력도 경이적이다.
LA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는 선발투수이자 2번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이날 역투로 평균 자책점을 0.64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타석에서도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이날 활약은 늘 그렇듯 경이적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3회초 경이적인 판단력까지 보여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타니는 3회초 상대 선두 타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28)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선두 타자 출루를 내줬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니키 로페즈(28)를 상대하게 된 오타니는 투수 쪽 땅볼을 유도했다. 오타니는 이를 잡으려다 찰나의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고 공을 고의로 흘렸다. 오타니가 고의로 흘린 공은 유격수 잭 네토(22)가 잡아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 송구로 병살타를 만들었다.
타자 주자 로페즈의 발이 빨라 오타니가 마운드 근처에서 공을 잡았을 경우 병살타가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흘려 공이 빠르게 유격수 글러브로 가게끔 유도했다. 판단력 역시 손꼽힌다고 볼 수 밖에 없는 플레이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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