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는 데 남은 시간 10년 기후위기 극복 춘천시민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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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들이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춘천시와 기후위기 극복 춘천 종교·시민회의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3 기후살리기 춘천시민의 날' 행사가 22일 오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허영 국회의원,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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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들이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춘천시와 기후위기 극복 춘천 종교·시민회의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3 기후살리기 춘천시민의 날’ 행사가 22일 오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허영 국회의원,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구에게 심폐소생’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춘천시를 비롯해 춘천지역 종교·시민단체 60여 곳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행사 개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활동 전시·체험, 사막화방지 기금조성 바자회, EM 생활재 전시, 중고 도서판매, 친환경연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쳤으며 임근우 작가의 드로잉쇼도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현실의 문제라는 데 공감,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심태준 성수고 학생은 시민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기후위기로 인한 최악의 사태를 맞닥트릴 첫 세대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자”고 했다.
김현우 강원대 학생은 “자연은 우리의 어머니이며 자연과 인간은 한 가족”이라며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해야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씨는 “우리가 초래한 위기이기에 우리가 극복할 수 있다”며 “‘나 하나’의 작은 행동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헌수 이사장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겨우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좋은 지구에서 좋은 생명들과 함께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종이로 만든 시설물이 강풍에 쓰러져 70대 A씨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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