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일대 ‘배스 퇴치 인공산란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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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삼호섬 일대에 20개의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배스 퇴치에 나선다.
울산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태화강 삼호섬 일대에 '배스 인공산란장'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는 고유종을 포함한 53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인공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태화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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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섬 일대에 20개의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배스 퇴치에 나선다.
울산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태화강 삼호섬 일대에 ‘배스 인공산란장’을 운영한다.
배스 인공산란장은 배스가 산란장에 알을 낳으면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산란 후 4~5일이면 부화하는 배스 알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2~3번씩 확인해 알을 제거한다.
이 작업은 배스의 산란 시기가 끝나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지속한다.
배스는 환경부가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으로 주로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서식한다.
특히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섭식해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수백에서 1만 개까지 산란)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는 고유종을 포함한 53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인공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태화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매년 20~45만 개의 배스 알을 제거하는 등 배스 개체 수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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