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해부대 수단 인근 급파 지시…"교민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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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제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 급파를 22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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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제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 급파를 22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했다.
앞서 전날(21일)에도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국방부도 같은 날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1대로 병력은 조종사,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 명 규모다.
국방부는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 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수단 내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내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수단) 인근 (국가) 지부티 미군 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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