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 착수…리버풀, '리그 선발 1회' 20세 MF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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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중원 보강에 착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에 대한 제안을 준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의 결정을 시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라벤베르흐에게 리버풀이 손을 내민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이 찾고 있는 적절한 "나이와 잠재력, 기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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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리버풀이 중원 보강에 착수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에 대한 제안을 준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의 결정을 시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라벤베르흐는 20세의 촉망받는 미드필더다. 190cm의 월등한 피지컬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성과 창의성으로 패스와 슈팅에 모두 능한 '메짤라' 스타일의 선수다. 수비력이 아쉽다는 평가에도 아약스에서 19세의 나이에 주전으로 도약할 만큼 재능은 확실하다.
올 시즌에는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뮌헨은 도합 2,400만 유로(약 351억 원)의 이적료로 그라벤베르흐를 품었다.
그러나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라벤베르흐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장했으나 이 중 선발은 단 1회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DFB-포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리그와 UCL에서는 공격포인트가 없으며, 포칼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라벤베르흐에게 리버풀이 손을 내민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주드 벨링엄에 대한 영입 시도를 철회하는 것에 더해 대대적인 중원 보강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메이슨 마운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테우스 누네스 등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라벤베르흐도 그 중 하나다. 뮌헨에서는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를 넘어서지 못했으나, 20세라는 젊은 나이와 잠재력은 리버풀이 충분히 베팅할 만한 요인을 제공한다.
리버풀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이 찾고 있는 적절한 "나이와 잠재력, 기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그라벤베르흐가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는 점도 뮌헨과 지난 시즌 계약한 선수를 빼오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
변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3월 팀에 부임해 아직 자신만의 팀을 완성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투헬 감독이 장기적으로 그라벤베르흐를 자신의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려 한다면 리버풀의 영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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