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삼진-1안타 '오타니 쇼' 앞세운 LAA, KC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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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오타니 쇼'가 또 한번 펼쳐졌다.
선두타자 니키 로페즈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어진 3타자를 모두 멈춰세운 오타니는 7회말 또 한번 삼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6타자 연속 삼진을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11개의 삼진, 1안타(4타석)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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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오타니 쇼'가 또 한번 펼쳐졌다. 22일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LA에인절스(이하 LAA)가 오타니의 맹활약 속 캔자스시티 로열스(이하 KC)를 2-0으로 제압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오타니 쇼는 KC의 공격인 1회초부터 시작됐다. 1회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오타니.
2회 초에는 살바도르 페레즈를 땅볼로, 마이클 매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타니는 후속타자 카일 이스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을 아꼈다. 삼진은 4개.
3회(초)만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오타니. 그러나 다음 이닝 곧바로 땅볼 병살로 응수, 마지막 타자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피안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반면 LAA는 3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잭 네토가 1루에 선 사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낸 채드 왈라치의 활약 속에 2-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1개의 피안타를 병살로 처리했으며 1개의 삼진을 추가한 오타니는 5회초를 플라이 아웃-땅볼로 막아냈다. 삼진 5개째.
6회부터 오타니 쇼가 또 한번 펼쳐졌다. 선두타자 니키 로페즈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어진 3타자를 모두 멈춰세운 오타니는 7회말 또 한번 삼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6타자 연속 삼진을 만들어냈다.
도합 11개의 삼진, 단 2개의 피안타를 끝으로 오타니는 마운드를 마무리진(호세 퀴하다-카를로스 에스테베즈)에게 넘겼고 두 사람은 오타니의 승리를 굳게 지켰다.
마운드를 벗어난 오타니는 시원한 한 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8회말 1사 1루 공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 상대 투수 조쉬 스타우먼트의 82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난 관계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11개의 삼진, 1안타(4타석)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겨갔다. 팀은 10승 10패로 2연패를 멈추고 AL 서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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