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 토트넘 임대생, 바르사 떠나 ‘완전 이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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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온 랑글레는 오는 6월까지 임대 기간이 만료돼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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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랑글레는 이번 시즌 야심차게 영입된 수비수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랑글레에게도 기회였다. 무엇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조하는 백3의 왼쪽 스토퍼 자리에 벤 데이비스와 경쟁할 선수가 필요했고 왼발 빌드업에 능했기 때문에 랑글레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시즌 꾸준하게 기용을 받았다. 콘테 감독 시절부터 현재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까지 주전 왼쪽 스토퍼로 활약한 랑글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경기를 뛰며 백3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약점으로 지적됐던 대인 방어에도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았고 왼발 빌드업 능력도 이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부상의 불운도 겪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펼쳐진 토트넘과 본머스의 리그 맞대결에서 랑글레는 전반 35분경 킥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입었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는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다사다난한 토트넘 생활도 곧 끝나간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온 랑글레는 오는 6월까지 임대 기간이 만료돼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중앙 수비수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구체적인 금액도 거론됐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랑글레를 완전 이적시키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75억 원)를 받으려 한다. 현재 모든 협상 당사자들은 거래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랑글레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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