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해진 텐 하흐, '15인 엑소더스' 시동…놀랍게도 '데 헤아는 없다!'

2023. 4.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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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맨유는 지난 21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세비야와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1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유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2-5로 밀려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맨유 패배의 결정적 원인을 해리 매과이어가 제공했다. 그는 전반 8분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기운이 떨어지는 선제골 헌납 분위기는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 연발까지 유발했고, 결국 0-3 대패했다. 맨유는 우승을 노리던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폭발했고, 살생부 명단을 짰다. 무려 15명이 '엑소더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이 세비야전 패배 후 15명의 방출 후보를 선정했다. 텐 하흐 감독이 무자비해질 준비가 됐다. 또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를 파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15명의 명단은 이렇다. 당연히 매과이어가 포함된 가운데 빅토르 린델뢰프,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 딘 헨더슨, 브랜던 윌리엄스, 에릭 바이, 알렉스 텔레스, 도니 판 더 빅, 한니발 메브리, 안토니 엘랑가,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등 15인이다.

이 매체는 또 임대생인 부트 베르호스트와 마르셀 자비처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와 함께 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세비야전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골키퍼 데 헤아가 방출 명단 15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데 헤아는 오는 여름 계약이 종료되고 현재 재계약 협상 중이다. 현재 맨유 주급 1위 데 헤아. 맨유는 주급 삭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를 시장에 내놓을 지는 두고 볼 일이다"고 설명했다.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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