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세미나 성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하는 '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를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 교육공영미디어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21일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를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 교육공영미디어를 중심으로'는 4월 21일(금)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오전 11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신료 산정 및 배분 체계 개선 위해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립해야”
“교육과 방송은 공공재이자 공익재, 시장실패 가능성을 수신료로 해소해야”
““교육 위기 상황시 EBS는 사회적 안전장치 역할, 수신료도 사회적 비용으로 인정해야”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하는 '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를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 교육공영미디어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21일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공영미디어의 당면 과제를 분석하고 재원구조 개선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를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 교육공영미디어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교육과 방송은 공공재이자 공익재이며, 이중 교육서비스는 시장기능에 일임할 경우 시장실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최적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공적 지원이나 공적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막대한 학습결손을 야기한 코로나-19 상황에서 EBS가 교육재난방송을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였으며, 수신료는 사회안전망 유지를 위한 필요최소비용”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EBS는 전체 수신료 수입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인 2,500원 중 70원을 배분받고 있고, 현행제도상 수신료는 ’KBS이사회-방송통신위원회-국회‘를 통해 결정되어 EBS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상 권리의 부족과 논의과정에서의 배제가 EBS에 대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평가나 절차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또한 EBS 전체 예산 중 수신료 비중이 5.5%에 불과하여 공영방송으로서 정체성에 관한 논쟁이 지속되며 안전성 지표의 악화와 적자구조의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공영방송의 공적책무 이행 및 공공성, 독립성 보장을 위한 수신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며, 별도의 공영방송 수신료의 산정 및 처리기구인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를 설립하여 목적성과 효용성이 다른 EBS와 KBS의 수신료를 별도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토론을 맡은 강신규 전문위원은 “수신료는 공영방송의 필요조건인데, 지금은 공영방송임을 증명해야 수신료를 준다고 한다”며, “EBS는 전체 예산의 70%가 상업적 재원인 모순적인 상황에서 더 늦기 전에 공적재원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하였다.
심영섭 교수는 EBS는 보편적 서비스에 가까운 전 세계에 없는 유일무이한 교육공영방송사이며, 가장 큰 문제는 EBS가 수신료 산정 과정에서 배제되었다는 점이며, 회계분리와 설명책임 의무의 중요성에 관하여도 논하였다.
이상원 교수는 공공미디어 재정위원회가 필요하며 공영방송 별로 다른 산정방식과 특정주기 물가연동방식 적용, 성과에 따른 산정방식에 대하여 말하였다.
최세경 센터장은 “EBS가 교육공영방송으로서 차별화된 정체성 정립이 필요하고, 그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예측가능한 재원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삼수 박사는 “공영방송 논의는 기후변화와 다를 것 없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며, 공영방송도 환경과 마찬가지로 후세들에게 잘 물려줘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좌장은 순천향대학교 심미선 교수가, 발제는 법무법인 세종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이, 토론에는 강신규 KOBACO 전문위원,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센터장, EBS 신삼수 박사 등이 참여하였다.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미디어 대전환기, 공영미디어의 재원구조 건전화를 위한 정책방안 및 주요이슈 검토 - 교육공영미디어를 중심으로'는 4월 21일(금) 부산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에서 오전 11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wp@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표예림 학폭 가해자들 "영상 내리고 사과하라"…적반하장
- 유승준 “인민재판 하듯 죄인 누명…21년 넘게 입국 금지”
- 홍혜걸, 故 서세원 쇼크사에…“링거는 잘못 없다, 지병 혹은 돌연사 가능성”
- 서정희, 서세원 사망소식에 “가짜 뉴스 아니냐?”
- 개그맨 정재형 "피가 덩어리로 나와"…생활고로 폐결핵
- “딸 조민 정치한다면 응원하겠냐”…돌발질문에 조국 답변은?
- 송중기·케이티 로마 데이트 포착…선명해진 'D라인'
- “1억 손실, 부부싸움까지 하며 버텼는데” 골칫거리 된 카카오
- [영상] 이효리, 리즈 시절 춤 실력 살아있네…엄정화·보아·화사와 제주해변서 막춤
- “돈 쓰고 75만원 돌려 받았다?” 70만명 몰린 ‘용돈벌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