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운영+교전력’ 투제트, PMPS 파이널 1일 차 선두 질주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페이즈 1에서 1위, 페이즈 2를 2위로 마치며 맹렬한 기세를 뽐낸 투제트가 파이널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투제트는 21일 대전 유성구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 1 파이널 1일 차에서 84점 44킬로 1위에 자리했다.

앞서 투제트는 페이즈 1에서 1위, 페이즈 2에서는 2위를 기록해 파이널 포인트 16포인트를 미리 얻고 시작했다.

초반부터 투제트는 노련한 운영으로 선두의 자리를 마련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 1에서 투제트는 치킨을 가져가진 못 했지만 톱 4에 올라 9킬을 기록해 점수를 쌓았다. 이어진 매치 2에서는 조기 탈락을 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사녹’에서 열린 매치3에서 전력을 잃은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버티며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려 생존 점수를 획득했다.

투제트는 매치 4부터 2등과의 점수 차 10점 이상을 벌리며 1위를 굳히기에 돌입했다. 매치 4에서는 일명 ‘통곡의 다리’에서 7킬을 기록했고, 매치 5에서는 15킬을 가져가며 대량으로 점수를 얻었다.

특히 매치 5에서는 외곽에서부터 침착하게 인 서클을 시도하며 근접 교전을 유도했다. 교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투제트는 디플러스 기아, 락스, 이엠텍을 끊으며 순식간에 10킬을 기록했다. 레드 페퍼까지 직접 무너뜨리며 톱 4에 이름을 올린 투제트는 마루 게이밍에게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일찍 선두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 매치 6, 투제트는 전력을 잃으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끈질기게 최종 4팀으로 남으며 점수를 더해 마무리했다.

이로써 2023 ‘PMPS 2023’ 파이널 1일 차 결과, 1위는 투제트가 84점, 44킬로 마무리했다. 그 뒤엔 디플러스가 63점, 34킬을, 덕산 이스포츠는 54점, 31킬을 기록했다. 히든은 52점 27킬로 4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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