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산악·계곡 추락사고 대비 인명구조 특별훈련

훈련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 소방서는 구조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산악·계곡 추락사고 대비 로프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 옥상 및 외벽을 이용해 21일 열린 훈련은 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함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악·계곡·고층 건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 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안전사고 방지 교육 및 훈련 장비 점검을 시작으로 구조장비 사용법 숙달(신속성·정확성), 안전한 등·하강 기법. 로프 매듭법, 로프 설치를 통한 인명 구조훈련 ▲사고 유형별 인명구조 팀워크 등 상황에 맞춰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로프 응용 기술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상황별 구조시스템 구축과 3S(speed, safety, simple) 기법 정립, 전문구조 기술 및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하는 등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나성수 서장은 "봄철 야외활동의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며 "꾸준한 훈련과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구조서비스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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