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11K 탈삼진쇼 오타니, LAA 연패 끊었다...KC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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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2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는 탈삼진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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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투수로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2연패를 끊어냈다. 시즌전적은 10승 10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는 탈삼진쇼를 펼쳤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며 기세를 높였다. 위기 상황에서는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3회 무사 1루 때 니키 로페즈를 병살처리했고, 4회 1사 1,2루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비니 파스콴티노를 병살로 잡아냈다.
경기 후반에도 오타니는 거침없는 투구를 펼쳤다. 6회 로페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 역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오타니의 공은 마지막까지 위력적이었다.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다. 무사 1루 때 병살타로 물러났다.
앞선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오타니. 8회 네 번째 타석 때 결국 안타를 쳤다. 1사 1루 때 오타니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 조쉬 스타몬트의 82.3마일짜리 커브볼을 공략했다.
오타니의 호투에 타선도 응답했다. 3회 1사 1루 때 채드 왈라치의 좌월 투런 홈런이 나왔다. 점수를 많이 뽑진 못했지만, 마운드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오타니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진도 호투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전적은 4승 1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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