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동서대, 세계 석학 강의 볼 수 있는 부산 오픈 아카데미 개설 위한 MOU 체결

'그레이트 마인즈'의 통찰과 감동을 동서대 학생과 부산 시민에게 선사
세계 지성과 국내 전문가의 콜라보를 통한 시민 개방형 수업 개설

EBS 김유열 사장과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왼쪽)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내 최고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제작하고 있는 EBS가 동서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지성과 국내 전문가가 협업하는 강의를 제작한다.

이번 강의에는 학생, 지역 시민 누구나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할 예정이다. 제작된 강의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마인즈'를 통해 방송할 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 누구나 다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오픈 아카데미를 통해 개방할 예정이다.

EBS(사장 김유열)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은 21일 오후 4시 30분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에서 미래형 교육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교육 시장 선도,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BS 김유열 사장은 “EBS가 '위대한수업, 그레이트마인즈'로 축적한 글로벌 명사 섭외 네트워크, 고품격 강의 제작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세계적인 지성을 부산으로 초대하도록 하겠다”며 “동서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에게 지적 영감과 통찰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선사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은 ”명품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온 EBS의 역량과 미래형 대학으로 혁신을 거듭해온 동서대학교가 힘을 합친다면 품질 높은 교육 콘텐츠의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제작뿐만 아니라, '클래스e' 등 기존 EBS의 콘텐츠를 대학 강좌에 활용하는 등 동서대학교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유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공동으로 기획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재러드 다이아몬드, 유발 하라리, 제인 구달, 리처드 도킨스 등 한국 방송 사상 역대급 출연진과 명강의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으며 2023년 8월 시즌3 제작·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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