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내 선수 중 감독 잠재력 최고" 언급했던 이와 UEL 준결승서 '진검승부'

정승우 2023. 4.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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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60) AS 로마 감독이 '애제자' 사비 알론소(42) 감독과 유럽 대항전에서 맞붙는다.

AS 로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연장전까지 가는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로마와 레버쿠젠,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오는 5월 12일 로마의 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준결승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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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60) AS 로마 감독이 '애제자' 사비 알론소(42) 감독과 유럽 대항전에서 맞붙는다.

AS 로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연장전까지 가는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던 로마는 합산 스코어 4-2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 로마는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5분 이고르 파이샹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합산 스코어 1-2로 탈락을 눈앞에 둔 로마였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파울로 디발라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 돌입한 로마는 스테판 엘 샤라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연속 골로 승리했다.

같은 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합산 스코어 5-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두 팀의 사령탑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인연이 깊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시절, 무리뉴는 당시 레알의 미드필더였던 알론소를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 제자 중 감독으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선수는 알론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당시 분데스리가 16위에 처져 있던 레버쿠젠을 6위까지 끌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무리뉴는 당시 "그의 아버지는 감독이었다. 알론소는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했을 것이다. 선수 출신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선수가 됐다. 또한 알론소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알론소가 정말 좋은 감독이 될 조건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로마와 레버쿠젠,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오는 5월 12일 로마의 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준결승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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