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내놔"…왁싱숍 손님으로 가장해 직원·업주 협박한 20대 남성

원태성 기자 2023. 4. 22.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왁싱숍에 침입해 업주와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후 현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서울 역삼동 소재 왁싱숍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짜 수갑과 청테이프 등으로 30대 여성 직원을 제압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해당 왁싱숍 직원으로 일하면서 이 곳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인, 해당 왁십숍서 근무 경험…"현금 많은 것 알고 범행"
ⓒ News1 DB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왁싱숍에 침입해 업주와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후 현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해당 왁싱숍에서 근무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오전 1시쯤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A씨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서울 역삼동 소재 왁싱숍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짜 수갑과 청테이프 등으로 30대 여성 직원을 제압했다. 이어 20대 업주를 불러내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3000만원을 요구했다.

당시 업주는 A씨에게 돈을 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도망 친 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인 신림동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해당 왁싱숍 직원으로 일하면서 이 곳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