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챗GPT 확산에 'AI전략팀' 설치…"정확성 등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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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가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확산에 대응해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I 전략팀'을 설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전략팀은 오는 24일 첫 회의를 열어 인공지능의 업무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정리하고 부처 간 의사소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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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내각부가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확산에 대응해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I 전략팀'을 설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 전략팀은 오는 24일 첫 회의를 열어 인공지능의 업무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정리하고 부처 간 의사소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 전략팀에는 경제산업성, 총무성, 문부과학성, 디지털청이 참여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매뉴얼 개정 작업을 위해 이달 중으로 챗GPT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각료들은 챗GPT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요미우리는 "중앙정부에서 챗GPT 활용을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업무 효율화가 기대되지만, 대답 내용의 정확성과 기밀 정보 취급 등 과제도 지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29∼30일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 개최하는 G7 디지털·기술장관 회의에서 급속히 진화하는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책임 있는 AI'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이 전한 G7 디지털·기술장관 회의 공동성명 초안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거버넌스의 공통된 기준 마련을 촉진하고, 민주적인 가치와 인권을 위협하는 인공지능 악용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한편 일본을 방문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은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챗GPT 기술은 일손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일본이 더 많은 데이터 센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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