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6타자 연속 삼진' 오타니, 7이닝 무실점 11K 괴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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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첫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 경기에서 괴력투를 선보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2번타자로 나왔다.
투수 오타니는 1회초부터 98마일짜리 패스트볼과 엄청난 각도의 스위퍼를 이용해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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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첫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 경기에서 괴력투를 선보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겸 2번타자로 나왔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7이닝동안 102구를 던져 무실점 2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0.86에서 0.64가 됐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00.2마일이었다. 타자로는 7회초까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비로 인해 2이닝 1실점만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던 오타니는 당시 2이닝 31구만 던졌기에 3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투수 오타니는 1회초부터 98마일짜리 패스트볼과 엄청난 각도의 스위퍼를 이용해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2회에도 삼진 하나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한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이내 병살타로 잡아내며 3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말 에인절스는 채드 왈라치가 2점홈런을 쏘아올리며 2-0으로 리드했고 4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오타니는 선두타자 삼진 후 볼넷-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리나 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4번타자 살바도르 페레즈를 6-4-3 병살타로 잡아내며 4회 위기를 벗어났다.
5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낸 오타니는 5회까지 66구를 던진 상황에서 6회에도 등판했다. 6회 선두타자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6회까지 86구를 던진 오타니는 7회에도 올라왔고 삼진-삼진으로 무려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결국 7회 마지막 타자 마이클 매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6타자 연속 삼진으로 102구째 투구를 마쳤다.
타자 오타니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6회에는 병살타로 7회초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에인절스는 7회초까지 2-0로 앞서고 있어 오타니의 승리투수 요건은 갖춰졌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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