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의리' 피르미누에 반한 '재정 위기' 바르사, 초대형 제안

이성필 기자 2023. 4.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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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낭만적인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32)의 차기 행선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독점 소식통을 통해 'FC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에게 초대형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했다'라며 남은 것은 피르미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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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과 의리를 지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주요 구단의 추파가 이어지는 모양이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낭만적인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32)의 차기 행선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독점 소식통을 통해 'FC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에게 초대형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양자가 합의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피르미누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했다'라며 남은 것은 피르미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피르미누가 아직 공식적으로 새로운 팀이 어디가 될 것인지 알리지 않았다. 시즌 종료까지는 다른 팀과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더 그렇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피르미누 계약금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의 의사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누비는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여름 리버풀에 온 피르피누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 등 모든 대회 우승 경험자다. 올 시즌에는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가 이적해 오면서 출전 횟수가 많이 줄었고 리그 23경기 9골 4도움, UCL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UCL 출전이 쉽지 않다. 승점 47점으로 8위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56점)와는 9점 차이다. 3연승 이상의 흐름을 타야 한다. 반대로 피르미누에게 제안하려는 바르셀로나, 레알, 나폴리, 로마 모두 UCL 진출권에 있다. 필요한 존재임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피르미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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