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7G 6승’ 울산vs‘7G 무패’ 포항, 시즌 첫 ‘동해안 더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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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울산은 승점 1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포항은 15점 2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울산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이다.
울산은 대전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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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7경기에서 6승을 거둔 1위 울산과 7경기 무패의 2위 포항이 만난다. 이번 경기 결과로 승점 6점차, 혹은 승점 동률이 될 수도 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산은 승점 1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포항은 15점 2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단독 1위’ 울산, 1강 체제 굳힐 수 있을까
시즌 초반 K리그는 울산 1강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1패를 했지만 여전히 1위다. 울산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이다. 울산은 7경기에서 14골을 뽑아냈다. 특히 루빅손의 발끝이 날카롭다. 5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합류한 주민규도 팀에 금세 녹아들었다. 주민규는 좋은 연계로 직접 골을 넣기도 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울산은 대전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설영우가 이현식의 압박에 공을 뺏겼고 이진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울산이 루빅손의 동점골로 따라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현식에게 한 골 더 헌납했다. 맹공을 퍼부었지만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울산이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매서운 공격을 보여줬다. 부진이 이어지던 바코가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다. 울산은 동해안 더비 승리로 흐름을 다시 잡겠다는 각오다.
# ‘무패’ 포항, ‘갓기동’이 있다면 무서울 것이 없다
포항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포항은 현재 K리그의 유일한 무패 팀이다. 승점 15점으로 1위 울산을 맹렬히 쫓아가고 있다. 시즌 전 포항은 강현무, 신진호, 허용준, 임상협 등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며 어려운 시즌이 예상됐다. 하지만 포항은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며 순항 중이다.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한 포항은 후반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지략가‘ 김기동 감독의 역할이 크다. 포항은 7경기 중 4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김기동 감독은 실점 이후 빠른 변화를 가져갔고, 포항은 11골 중 7골을 후반에 넣었다.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특급 조커 이호재를 필두로 성공적인 교체 카드로 승점을 따냈다. 포항이 울산을 잡기 위해서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하는 경기력이 필요하다.
# ‘175번째’ 동해안 더비, 누가 웃을까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로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다. 통산 상대 전적은 울산 기준 58승 52무 64패로 포항에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사이좋게 두 경기씩 승리를 챙겼다.
울산과 포항은 중요한 시점에 만났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울산이 승리하면 승점을 6점까지 벌릴 수 있고, 포항이 승리하면 승점 동률이 된다. 이번 동해안 더비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6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대전에 패했다. 울산은 이번 경기 승리로 한풀 꺾인 흐름을 다시 찾고 1강 체제를 굳히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항상 울산에 찬물을 끼얹은 포항을 상대하는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175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1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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