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치 사임'에 토트넘 감독대행 "영향 없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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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담담했다.
지난 21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은 특정 축구 관련 활동에 대한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금지 항소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 세계적으로 징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파라티치 단장은 축구 전무이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파라티치는 FIGC 및 FIFA 판결과 관련하여 자신의 법적 지위에 집중하기 위해 즉시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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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담담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6승 5무 10패(승점 53)로 5위, 뉴캐슬은 15승 11무 4패(승점 56)로 4위다.
경기에 앞서 빅 이슈가 터졌다. 지난 21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은 특정 축구 관련 활동에 대한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금지 항소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 세계적으로 징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파라티치 단장은 축구 전무이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파라티치는 FIGC 및 FIFA 판결과 관련하여 자신의 법적 지위에 집중하기 위해 즉시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였다. 이후 엄청난 행보를 이어갔다. 감독에서 누누 산투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했으며 선수단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다 지난 1월 FIGC로부터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2021년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파리티치는 유벤투스에서 단장 역할을 맡고 있었다. FIGC는 이와 연관된 파라티치 단장에게 30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다. 추후 FIFA가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토트넘 단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여러모로 뒤숭숭하다. 토트넘은 3월 말에 콘테 감독과 결별한 데 이어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파라티치 단장까지 떠나게 됐다.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스텔리니 감독대행의 생각은 달랐다. 뉴캐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미 파라티치 단장은 몇 주 동안 클럽과 떨어져 있었다. 이 상황에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4월 초, 토트넘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임시 휴직을 시킨 바 있다.
계속해서 "우린 프로다. (그 일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충격적이지 않고, 우린 (뉴캐슬 전에) 준비가 잘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걱정스러운 감정을 비추기도 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우리 모두 파라티치 단장과 매우 가깝게 지냈다. 파라티치 단장에게 힘든 시기였고, 이번 최종 결과는 모든 이와 그의 가족에게 매우 슬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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