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축전' 외교…화성지구 1만 주택 입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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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1돌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내 친선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김 총비서는 중국, 쿠바, 시리아 등 우방국 지도자들과 계기마다 서신을 교환하며 '신냉전' 구도 속에서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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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111돌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내 친선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중국, 쿠바, 시리아 등 우방국 지도자들과 계기마다 서신을 교환하며 '신냉전' 구도 속에서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던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주택에 대한 입주 소식도 1면에서 전했다. 주민들은 "오늘의 이 행복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어 충성과 애국의 한길만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2면과 3면에선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신문은 이곳이 "당 정책을 결사 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 세대들을 본받아 올해 투쟁에서 성과를 내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룡성기계연합기업소는 당 정책을 결사 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업소라는 믿음을 표명하면서 이곳에 자립 경제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중요 대상 설비 생산 과제를 통채(째)로 맡겨주도록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4면에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4월25일) 91돌을 앞두고 21일 열린 농근맹일꾼과 초급선전일꾼들의 결의모임 진행 소식과 전국 건설 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5면은 '당 정책 관철'에 나선 각지의 소식을 보도했다. 평안북도에서는 신의주교원대학 전자도서관 등 여러 건설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함경북도에서는 가로수 심기를 진행 중이다. 황해북도는 젖가루(분유) 생산 설비 제작을 다그치고 있다.
6면에서는 양어먹이용 주요 첨가제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에서 실적을 낸 국가과학원 국가균주보존연구소 과학자들과, 각각 수백건에 달하는 정치사상과목의 교수안을 새로 작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챙공업종합대학의 소식을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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