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맷 데이먼 “‘굿윌헌팅’으로 11만 달러 벌어, 6개월만에 날리고 파산”[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굿 윌 헌팅’(1998)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벤 애플렉(50)과 맷 데이먼(52)이 시나리오로 벌어들인 돈을 6개월만에 모두 날렸다고 밝혔다.
애플렉은 21일(현지시간)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자신이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에어’를 설명하다 ‘굿 윌 헌팅’ 이야기를 들려줬다.
애플렉은 “60만 달러에 팔아서 30만 달러씩 나누고 에이전트가 3만 달러를 가져가서 27만 달러가 남았다. 세금으로 약 16만 달러를 내서 11만 달러가 남았고, 각각 5만 5천 달러짜리 지프 체로키를 사서 5만 5천 달러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우리는 할리우드 보울 옆 글렌코 웨이의 월세 5,000달러짜리 파티 하우스를 빌리기로 결정했고 6개월 만에 파산했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먼은 지난 3월 '빌 시몬스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애플렉과 은행 계좌를 공유하며 뉴욕에서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한 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데 사용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애플렉은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데이먼이 동생 케이시 애플렉과 함께 사는 로스앤젤레스 아파트에 갔다가 피자에 구더기가 들끓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고 폭로했다.
애플렉은 “데이먼이 주변의 먼지에 신경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신적으로 일을 차단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먼이 아름답고 똑똑한 남자이긴 하지만, 그와 함께 사는 것을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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