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이후 ‘독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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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줄어들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 1달 사이 환자 수가 60%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질병청이 설정한 독감 유행 기준 4.9명의 4배 수준으로, 11주차(3월 12~18일) 11.7명이었던 게 1달 사이 58.1%나 늘었다.
아데노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15주차 기준 2201명으로, 11주차 1135명이 1달 사이 9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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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줄어들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 1달 사이 환자 수가 60% 가까이 늘었다.
21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5주차(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수(분율)는 18.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청이 설정한 독감 유행 기준 4.9명의 4배 수준으로, 11주차(3월 12~18일) 11.7명이었던 게 1달 사이 58.1%나 늘었다.
독감 환자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줄어들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은 것.
특히 콧물‧두통‧가래‧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도 다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15주차 기준 2201명으로, 11주차 1135명이 1달 사이 93.9% 늘었다.
원인은 노마스크?
방역당국은 독감과 급성호흡기감염증 확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큰 일교차, 일선 학교의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환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1만3793명으로 21일 1만3596명보다 197명 많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이 1주일 전보다 2000명 가량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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