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 온다”…서학개미 주목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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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 연구원은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장비사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식각 공정에서 램리서치 장비 의존도는 절대적"이라며 "업황 회복기 고객사 장비투자 중 우선 순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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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 올들어 25% 넘게 올라
공정 미세화될수록 램리서치 장비 의존도 높아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램리서치의 주가는 올 들어 25% 넘게 올랐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램리서치는 19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6.7% 감소한 38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99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44%로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장비별 매출 비중은 메모리 32%, 파운드리 46%로 전분기대비 메모리 비중이 18%포인트 감소했다. 램리서치는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31억달러로 컨센서스 35억달러 대비 낮게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램 리서치는 메모리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 경쟁사인 ASML과 AMAT 대비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메모리반도체 성장을 고려할 때 올해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장비투자액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채 연구원은 “램리서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Installed base of tools’가 가 다운턴 대비 40% 증가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고객사 팹(FAB)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는 장비의 대수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생산 장비 변경은 곧 공정 레시피 변경을 의미하는데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변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때문에 기존 FAB에 설치된 장비 대수가 많은 장비사가 계속해서 해당 FAB 내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채 연구원은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장비사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식각 공정에서 램리서치 장비 의존도는 절대적”이라며 “업황 회복기 고객사 장비투자 중 우선 순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은 이연된 생산능력 증설뿐 아니라 테크 전환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장비 공급과 웨이퍼 생산의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전공정 장비 투자가 가장 먼저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은 15.9배로 5년 평균 수준인 17.7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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