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갑 들고 왁싱숍 온 강도…잡고보니 전 동업자
백승우 2023. 4. 22. 11:2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왁싱숍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한 뒤 직원 등을 감금하고 흉기로 협박해 돈을 빼앗으려 했던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2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남성 A 씨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역삼동 소재 왁싱숍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한 가짜 수갑과 청테이프 등으로 30대 여직원을 제압한 뒤 20대 업주를 불러냈습니다.
업주가 나타나자 A 씨는 흉기로 위협하며 "3천만 원을 내 놓으라"고 요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업주는 현금자동지급기에서 돈을 뽑아 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도망쳤고 112에 신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주거지가 있는 신림동 인근해서 잠복한 끝에 오늘 새벽 1시 쯤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업주와 알고 지내면서 현금이 많이 있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