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이승민·임규형·김수인 '황진이' 포함 음원 공개
이날 모습을 드러낼 '팬텀싱어4'의 다섯 번째 음원 Episode 5에는 박준범, 김우성의 'D'Amore Si Muore', 이해준, 이세헌의 '사랑의 맹세', 안민수, 홍준기의 'Sul sentiero', 이승민, 임규형, 김수인의 '황진이'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달달한 보이스의 아이스크림 바리톤 박준범과 뮤지컬 원석 김우성은 뜨거운 사랑의 노래를 선사했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하고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 밀바가 부른 원곡 'D'Amore Si Muore'를 두 사람만의 남성미 넘치는 보컬로 재해석했다. 이들은 한 여자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애타는 남자의 마음을 극대화하여 표현했다.
떠오르는 대극장 주역 이해준과 아름다운 미성의 뮤지컬배우 지망생 이세헌은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패티김의 데뷔곡 '사랑의 맹세'를 선곡해 두 사람만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사랑을 약속한 연인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두 남자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냈다.
동양인 첫 빈 국립음대 성악과 강사 출신의 베이스바리톤 안민수와 특별한 목소리의 재간둥이 포켓남 홍준기는 상반된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이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펼쳤다. 재즈와 남미 리듬이 어우러진 빠른 템포의 곡에 두 보컬의 유니크한 목소리를 얹어 한층 더 신나고 즐거운 연출을 보여줬다.
소화제 바리톤 이승민과 올라운드 노래천재 임규형, 소울이 흘러 넘치는 힙한 소리꾼 김수인은 가왕 조용필이 조선을 대표하는 기생이자 천재 여류시인 황진이를 모티브 삼아 만든 원곡을 현대판 풍류무대로 재해석했다.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는 판소리 단가 '사철가'를 매시업해 세 사람만의 新풍류로 풀어내며 또 하나의 이색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를 탄생시켰다.
3년 만에 돌아온 '팬텀싱어4'는 7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답게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대한민국 최초의 콘트랄토, 팬텀키즈, 국악계 라이징 스타 등 다양한 스펙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무대를 압도했다. 한층 높아진 룰과 심사 기준을 뒤엎는 괴물 실력자들의 무대는 다시 시작된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팬텀싱어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주)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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