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김아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둘째날 단독1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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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차 김아림(28)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를 뽐내는 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김아림은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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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차 김아림(28)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를 뽐내는 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첫날 1언더파 공동 23위였던 김아림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1위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0년 12월 열린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깜짝 우승을 신고했던 김아림은 또 다른 메이저 무대에서 LPGA 투어 두 번째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김아림은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3~14번홀의 잇따른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고, 17번홀(파3)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번홀(파4), 4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은 뒤 8번(파5)과 9번홀(파4)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아림의 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1개, 드라이브 비거리는 평균 272야드를 날렸다. 특히 전날에 비해 그린 적중 15개, 퍼트 26개로 세컨드 샷과 퍼팅 감각이 좋아졌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한 김아림은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14위가 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이다.
1타 차 공동 2위에는 36홀까지 끝낸 릴리아 부와 메건 캉(이상 미국·7언더파 137타)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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