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유족들,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 협의
황소영 기자 2023. 4. 22. 11:09
개그맨 서세원의 장례 절차를 두고 유족들이 협의 중이다. 한국행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고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2020년부터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을 이어왔다. 현지에서 목회 활동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 있던 가족들과 지인들은 캄보디아로 향했다. 딸 서동주를 포함한 가족들이 지난 21일 도착했고 장례 절차에 대해 협의 중이다. 현지에 임시 빈소가 차려졌지만 유족들은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르고자 이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1981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2014년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듬해 협의 이혼을 했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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