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UEFA 자문위원 위촉…모리뉴·지단과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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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으로 위촉, UEFA와 협업을 시작한다.
UE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포함된 24인의 UEFA 자문위원과 첫 회의 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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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으로 위촉, UEFA와 협업을 시작한다.
UEF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포함된 24인의 UEFA 자문위원과 첫 회의 일정을 공개했다.
UEFA는 "자문위원은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의 뛰어난 축구 업적, 흠 잡을 데 없는 국제적 명성 및 광범위한 경험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축구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도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문위원의 명단은 화려하다.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의 세계적 감독은 물론 가레스 베일(웨일스), 후안 마타(스페인) 등 최근 은퇴했거나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유명한 선수들까지 포함돼 있다.
현재 유럽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 23일 프라이부르크와 샬케04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하며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만난 뒤, 25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UEFA 자문위원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일정을 마친 뒤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바쁘다. 4월 말 귀국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서 정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치진 미팅을 열고, 5월 초 카타르로 떠난다.
이어 7일과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포스트 지도자 코칭포럼에 TSG 멤버로 참석하고 1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을 지켜본다.
공식 일정 사이사이에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현지 답사 및 베이스캠프 물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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