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후보 OUT' 나겔스만, 첼시에 분노...'적당히 좀 해라'

박지원 기자 2023. 4.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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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더 이상 첼시 후임 감독 후보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가 결정을 내리기 전 모든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토하면서 나겔스만 감독과의 마찰이 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반복되는 인터뷰와 정보 요청에 분개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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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더 이상 첼시 후임 감독 후보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의 새 감독 후보는 3명으로 줄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뱅상 콤파니, 그리고 익명의 한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면서 머리를 식히고자 스키 투어를 다녀왔는데, 그사이 경질 논의가 진행됐다. 결국, 2,700만 유로(약 395억 원)의 보상금을 받으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연결됐다. 최초 거론됐던 클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작별한 토트넘 훗스퍼였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과의 협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독일 '빌트'는 "EPL 즉시 부임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고려사항이 아니다"라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첼시가 달라붙었다. 첼시는 비슷한 시기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앉히고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겔스만 감독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협상이 거듭되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가 결정을 내리기 전 모든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토하면서 나겔스만 감독과의 마찰이 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반복되는 인터뷰와 정보 요청에 분개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나겔스만 감독은 역할에 의구심이 있었으며 첼시의 다양한 후보자 명단을 보며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함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나겔스만 감독은 더 이상 고려되지 않게 됐다. 첼시는 이제 포체티노 감독, 콤파니 감독, 익명의 한 감독을 두고 최종 선택을 내릴 예정이다. 유력한 것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주 첼시와 긍정적인 회담을 가졌다. 내부 최종 회의에 앞서 포체티노 감독이 강력한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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